한의학에서는 평소 심신의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여 병이 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을 중요시합니다.
그렇다면 한의학적으로 가장 좋은 건강 상태는 무엇일까요?

한의학에서는 일상생활 전반이 원활하게 이뤄질 때 건강한 상태라고 표현합니다. 만약 일상생활 중 하나라도 불편감을 느끼는 부분이 있다면 스스로 관리가 필요하며, 그 정도가 가볍지 않은 경우 한의학적 치료를 받는 것이 건강 상태 유지에 꼭 필요합니다. 어떤 한 부분의 불편함이 지속될 시 해당 부위의 증상 정도가 심해질 수 있고, 또한 인체 다른 부위의 증상이 유발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같은 이유로 한의학에서는 몸이 아플 때 해당 부위만 살피는 것이 아니라, 생활 전반을 고려하여 원인을 찾고 치료에 들어갑니다. 예를 들어 뒷목과 어깨가 아픈 경우 자세가 좋지 않아 생긴 근육긴장이 원인인 경우가 많으나, 소화기능의 저하가 뒷목 근육 긴장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소화기를 같이 치료해줘야 빠른 호전 반응이 나타납니다.

즉 치료에 있어서는 아픈 부위를 포함한 몸 전체 상태에 대한 꼼꼼한 진료를 통해 그 원인에 맞게 치료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